안건모는 여러 단체에 글쓰기 강연을 하러 다닌다. 사람들이 대학을 나오지도 않고 글쓰기를 배우지도 않은 사람이 어떻게 글을 쓰게 됐는지 궁금해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주부들, 노동자들, 학생들에게 강연했던 내용과 월간 <작은책>에 연재했던 ‘안건모의 삐딱한 글쓰기’에서 비롯되었다. 글쓴이는 시내버스 운전사였다. 대학을 나왔냐고? 아니, 고등학교 이학년 중퇴다. 가난한 노동자로 먹고살기 위해 그저 열심히 살았다. 그러다 우연히 책을 읽고 글쓰기를 시작하면서 세상을 제대로 보게 되었다. 보고 듣고 생각한 것을 글로 쓰고 싶었지만 쓸 수가 없었다. 글쓰기를 제대로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글 쓰는 법을 배우려고 사들인 글쓰기 책이 오백여 권! 모두 글쓰기 ‘선수’들이 쓴 책이다. 서울대 수석 입학한 학생이 인터뷰에서 “교과서 중심으로 공부했어요.” 하는 것처럼, 그런 이야기는 우리 피부에 좀처럼 와 닿지 않는다. 안건모는 살아온 이야기와 일터 이야기를 쓰고, 글쓰기 모임에 나가면서 스스로 글쓰기를 배웠다. 글을 쓰는 게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다. 이 책에는 그이가 글쓰기를 하면서 ‘이렇게 해보니 쉽더라’ 하는 생생한 경험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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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삐딱한 글쓰기 / 글: 안건모 |
260 | 파주 : 보리, 2014 | |
300 | 323 p. ; 21 cm | |
504 | 참고문헌: p. 322-3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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