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펜 클럽' 23권. 일본 작가 누쿠이 도쿠로의 장편소설. 1993년 일본 희대의 범죄인 미야자키 쓰토무 사건을 모티프로 한 장편소설 <통곡>으로 깊은 인상을 심어주며 데뷔한 누쿠이 도쿠로는, 그뒤 주로 인간 심리의 어두운 면을 그려낸 사회성 짙은 작품들을 발표해 한일 양국 미스터리 팬들에게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09년 발표한 <난반사>는 그런 작가의 기존 작품세계에 영미 미스터리 고전에 대한 오마주와 현대적인 오락성이 가미된 작품이다. 소설 첫 장부터 이미 복수의 범인이 있음을 전제하고 사건의 전후 배경을 시간 흐름에 따라 상세하게 서술해나가는 다소 파격적인 형식을 띤 이 작품은, 그해 제141회 나오키 상 후보에 올랐고 동시에 제63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매서운 강풍이 몰아치는 봄날, 시아버지의 병문안을 마치고 나와 집으로 돌아가던 미쓰에는 길가의 가로수가 뿌리째 뽑혀 쓰러져 두 살배기 아들 겐타가 탄 유모차를 덮치는 사고를 당한다. 미쓰에는 머리를 크게 다친 겐타를 급히 병원으로 옮기려 하지만 구급차는 갑자기 극심한 교통 정체에 휘말리고 가까운 병원에서는 외과의사가 없다는 이유로 환자 수용을 거부한다. 악운이 이어진 끝에 치료시기를 놓친 겐타는 끝내 숨지고 만다. 아이를 잃은 슬픔에 잠긴 가야마는 1차적으로 가로수 관리를 소홀히 한 해당 조경회사에 책임을 물으려 하지만, 사고의 원인을 파헤칠수록 그날의 비극에 크고 작게 가담한 이들의 수가 점점 늘어나기만 한다. 그리고 법으로 재단할 수 없는 사소한 죄의 조각들이 하나둘 모여, 이윽고 가야마는 믿을 수 없이 아이러니한 결론과 대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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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난반사 = Scattered reflection : 누쿠이 도쿠로 장편소설 / 지은이: 누쿠이 도쿠로 ; 옮긴이: 김소영 |
246 | 19 | 乱反射 |
260 | 파주 : 문학동네, 2011 | |
300 | 487 p. ; 23 cm | |
440 | 10 | (문학동네) 블랙펜 클럽 = Black pen club ; 023 |
500 | 원저자명: 貫井徳郎 | |
546 | 일본어 원작을 한국어로 번역 | |
650 | 8 | 일본 현대 소설 |
653 | 난반사 누쿠 도쿠 장편소설 SCATTERED REFLECTION 문학동네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 |
700 | 1 | 김소영 누쿠이 도쿠로, 1968- |
900 | 10 | 관정덕랑, 19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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