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마을은 대개 가을이 깊어갈수록 고즈넉해지고, 헛간 양지쪽에 매달아 말리는 곶감과 까치밥으로 남겨놓은 높다란 감나무 가지 끝의 홍시로 우련 붉어지기도 합니다. 이윽고 펑펑 눈이 내리면서 산골마을은 시간이 정지된 듯 고적감에 푹 파묻힙니다. 마을을 드나드는 버스는커녕 집배원 아저씨의 오토바이마저 끊긴 단절된 공간, 흰 여백 위에는 산새와 짐승들의 발자국만 총총총 찍히지요.
리더 | 00621nam a2200253 k 4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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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IND | 내용 |
001 | KMO201315343 | |
005 | 20130113161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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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6 | 813.8 24 | |
090 | 813.8 유55감 | |
245 | 00 | 감나무골의 겨울/ 유소림 글; 오건업 그림 |
260 | 서울: 재미마주, 2010 | |
300 | 49 p.: 천연색삽화; 23 cm | |
440 | 00 | 초록학급문고; 2 |
653 | 감나무골 겨울 한국동화 | |
700 | 1 | 유소림 오건업 유소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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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9 | 0 | HM0000011637 아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