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금융시장 붕괴의 진짜 원인을 찾기 위해 한 기자가 파헤친 논픽션. 20세기 금융 역사의 한 시대를 호령했던 네 거인들과 실제 금융시장을 움직인 베일에 싸인 인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책은 짧은 기간에 엄청난 돈을 벌어들인 퀀트들이 그들의 순자산 대부분이 순식간에 사라져가는 것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몇 주, 아니 며칠 동안의 이야기이다. 스캇 패터슨은 퀀트들 중에서도 최고라 불리는 네 사람, 즉 멀러, 그리핀, 애스네스, 웨인스타인 이외에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헤지펀드의 설립자이면서 그 정체가 신비에 싸여 있는 짐 시몬스, 그의 수학적 탁월함을 활용해서 월가 기득권층들의 대표적 게임인 라이어스 포커에서 그들을 물리쳐서 부끄럽게 만들고, 몇 년 후에는 빠르게 성장했던 주택저당증권(MBS) 부문의 고수로서 이름을 날렸던 아론 브라운, 그리고 퀀트들에 대한 비판자이자 반대론자들인 폴 윌멋,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및 베노이트 만델브로트 등에 대해서도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세계 시장, 그리고 평범한 우리의 경제생활에까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는 지난 2년간의 경험을 통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하지만 왜 그렇게 되었는지를 이해하고 접근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이 책은 금융 분야의 전문 지식이 없어도, 소설을 읽듯 그냥 따라가다 보면 지난 60년간 미국 금융시장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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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퀀트 : 세계 금융시장을 장악한 수학천재들 이야기 / 스캇 패터슨 지음 ; 구본혁 옮김 |
246 | 19 | 표제관련정보 : 세계 금융시장을 장악한 수학천재들 이야기 Quants : How a new breed of math whizzes conquered Wall Street and nearly destroyed it |
260 | 서울 : 다산북스, 2011 | |
300 | 526 p. ; 24 cm | |
500 | 원저자명: Scott Patters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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