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펼치는 수호지는 저물어가는 송조(宋朝)의 하늘에 한 무리 장려하고 처절한 노을처럼 비끼었다. 사라져간 백팔 호걸의 삶과 죽음의 이야기이다. 옛사람은 경망한 벼슬아치의 실수를 내세워 그들 백여덟을 한결같이 마군의 화생으로 보기도 하고, 혹은 처음 이야기를 엮은 이의 자손 5대가 눈멀고 귀먹었다는 전설을 지어 내어 그들의 행적을 의롭고 장하게만 꾸민 죄를 은근히 묻기도 한다. 그러나 개는 각기 그 주인을 위해 짖고 사람은 각기 그 옳다고 믿는 바에 따라 떠드나니, 뉘 알리요, 세상 시비의 아득한 끝을. 뒷사람 되어 듣는 이, 다만 저마다의 가슴에 품은 정과 의를 따라 헤아릴 따름인저. ─李文烈 1권 - 일탈의 군상(群像)들 2권 - 사해(四海)는 모두 형제 3권 - 불어나는 흐름 4권 - 물은 양산(梁山)으로 5권 - 번지는 들불 6권 - 다 모인 108 영웅(英雄) 7권 - 회귀(回歸)의 길 8권 - 요나라 정벌 9권 - 역적들을 치다 10권- 꽃잎처럼 지는 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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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수호지. 8, 역적들을 치다/ 시내암 지음 ; 이문열 옮김 |
250 | 개정판 | |
260 | 서울: 민음사, 2011 | |
300 | 390 p.: 삽화; 23 cm | |
653 | 수호지 동양 고전 영웅호걸 | |
700 | 1 | 시내암 이문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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