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지적이고 치명적인 문학 스캔들! 나는 아비를 죽였다. 그래서 나는 추방당했다. 이제 나는 이방인이다. 그래서 나는 진정 행복하다…… ‘설마 김윤식 교수가 그럴 리가 있나?’ 이 소설은 평생을 한국문학에 몸바쳐온 국문학의 태두 김윤식 교수와, 그의 표절을 밝힌 대학원생 이인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한국에서 교수와 대학원생의 관계는 장인-도제 관계와 유사하다. 한 명의 대학자와 그 밑에서 수학한 제자들 사이의 끈끈한 커넥션은 ‘선학’이 쌓아온 학문적 공로에 흠집을 내는 것을 금기시하는 배타적 속성으로 나타난다. 그렇기에 엄연한 학문적 범죄행위이자 지적 사기인 김윤식 교수의 표절에 대해, 새파란 후학인 이인서가 이를 지적하는 것은 건전한 지성의 고백이 아닌 ‘치기’와 ‘객기’로 치부된다. “자네가 그런 식으로 나오면 나 역시 자네를 제도적으로 매장시킬 수밖에 없어.” 결국 이인서는 ‘금기를 건드린 죄’로 대학교에서 추방당하기에 이른다.
리더 | 00553nam a2200217 c 4500 | |
---|---|---|
TAG | IND | 내용 |
001 | KBO201400472 | |
005 | 20140502150413 | |
008 | 140318s2014 ulk 000 f kor | |
020 | 9788993964721 03810: \12000 | |
035 | (122004)KMO201401633 UB20140052888 | |
040 | 122004 122004 148044 | |
056 | 813.6 25 | |
090 | 813.6 이74당 | |
245 | 00 | 당신들의 감동은 위험하다: 이정서 장편소설/ 이정서 |
260 | 서울: 새움, 2014 | |
300 | 235 p.; 20 cm | |
653 | 당신들 감동 위험하다 장편소설 | |
700 | 1 | 이정서 |
950 | 0 | \12000 |
049 | 0 | 0000000432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