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文/사史/철哲을 관통하는 소설가, 밀리언셀러 <소설 풍수>의 작가 김종록이 '신의 흔적'을 가지고 돌아왔다. 시대를 초월하는 인문정신과 문학, 역사, 철학의 융합을 시도해온 작가는 3년간 집요하게 사료를 파헤치고 소설의 현장인 강화도와 변산반도 일대를 누비며 이 작품을 완성했다. 불교와 기독교가 결합한 도발적인 제목의 소설 <붓다의 십자가>는 "예수세존은 깨달은 자다. 깨달은 자가 곧 붓다이므로 예수는 붓다다"라는 작가의 파격적이고도 열린 종교관에서 출발한다. 십자가는 예수가 처형된 뒤 기독교 상징으로 굳어졌으나 불가에도 갈고리형 십자가(卍)가 존재한다. 불교적 가치관을 넘어 세상 모든 경전을 목판에 새겨 후세에 전하려 했던 고려인의 혼을 재조명한 이 소설의 제목은 그런 상징성을 표출하고 있다. 밖으로 몽골군의 침략을 받고 안으로 무신정권의 폭압과 타락한 불교계가 전횡하던 13세기 고려를 배경으로 진정한 구원의 가치와 이상세계의 의미를 묻는 작품이다. 1248년 강화도 선원사 대장도감. 남해에서 새겨 올린 경판에 불온한 내용의 글귀와 낯선 상징이 발견된다. 판각불사를 지휘하는 젊은 승려 지밀은 경판에 새겨진 서명을 단서로 수상한 각수장이 김승을 찾아나선다. 남해 분사대장도감에 여장을 푼 어느 밤, 수백 장의 대장경판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유력한 용의자인 필경사 감독관 탁연은 홀연 종적을 감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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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붓다의 십자가/ 김종록 지음 |
260 | 파주: 김영사, 2014 | |
300 | 311 p.; 21 c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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