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주인공들은 과학자, 시인, 영화배우, 디자이너 등 하는 일은 달라도 생산에서의 소외와 정의롭지 않은 분배라는 자본주의의 근본적 폐해를 극복하는 데 관심을 기울인 사람들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안락한 지위와 명예를 과감히 박차고 고통 받고 힘없는 사람의 편에 서고자 했다. 아인슈타인이 핵무기 만드는 것을 중단하라는 지식인 선언에 앞장서고 사회주의자란 의혹 속에 22년 동안 FBI의 감시를 받았다는 걸 알고 있는가? 이 책에 소개된 30명의 인물들은 그 명성과 업적에 비해 진보적 경력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애써 축소된 경우가 더 많다.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지위에 올라 세계적 명성을 얻은 이들은 정치인도 혁명가도 아니지만 스스로 옳다고 믿는 사회주의자의 길을 묵묵히 걸었고 교과서와 위인전은 이런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주지 않았다. 이 책에 실린 글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주간 '진보정치'에 연재된 ‘세계의 사회주의자’ 시리즈를 개정·보완하고 새로운 인물을 추가하여 온라인 '레디앙'이 연재한 것이다. 책에 소개된 서른 명 중에는 사회주의자, 비판적 지식인, 좌파 활동가로서의 이력이 어느 정도 알려진 사람도 있지만, 그가 남긴 업적과 명성에 비해 진보적 경력은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지는 않다.
리더 | 00521nam 2200205 k 4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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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세계의 사회주의자들/ 윤재설... |
260 | 서울: 펜타그램, 2009 | |
300 | 346p.: 초상; 20cm | |
653 | 세계 사회주의자들 사회주의자 | |
700 | 1 | 윤재설 |
740 | 교과서도 위인전도 알려 주지 않는 세계의 사회주의자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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