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죽음을 지켜보면서 경험하게 된 삶과 죽음의 의미를 소녀의 눈을 통해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그려 낸 청소년 소설. 활기차고 다정했던 엄마가 병에 걸려 투병을 시작하자 열두 살 어린 소녀 알리스와 아빠는 하루하루, 삶 곁에 너무나 가까이 웅크리고 있는 죽음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알리스는 천천히 깨달아 간다. 엄마가 죽음을 평화롭게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은 삶에 대한 집착이 아니라, 죽음에 대한 품위에서 비롯됐음을. 그렇게 애틋하고 아린 그리움의 흉터 위에 새로이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삶은 계속된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 사랑에 빠지고, 다시 마음의 자리를 내준다. 어떤 막막한 순간에도 삶이 주는 놀라운 선물들을 마다하지 말라고, 주저앉아서는 안 된다고 하는 엄마의 메시지를 알리스는 이해한 것이다. 죽음이란 삶이 무의미해지는 지점이 아니라 너무나 생생하게 이해되는 지점임을 일깨우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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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 서울: 청어람주니어, 20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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