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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988.5
도서 계단,문명을 오르다 : 고대~르네상스
  • 저자사항 임석재 지음
  • 발행사항 서울: 휴머니스트 출판그룹, 2009
  • 형태사항 295p.; 23cm
  • ISBN 9788958622888
  • 주제어/키워드 계단문명을 오르다 고대르네상스
  • ㆍ소장기관 통영시립욕지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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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035820 욕지 종합자료실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호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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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교류의 관점에서 살펴본 계단의 문화사 계단’이라는 독특한 테마를 다룬 국내 유일의 작품 계단의 역사를 통해 만나는 서양 문명사『계단 문명을 오르다』. 계단은 '높이가 다른 두 곳을 이어주는 발걸음의 수직이동 수단'이라는 뜻이다. 계단은 인간의 종교, 정신적 기능적 활동의 결과이다. 한국 최고의 건축사학자 임석재 교수는 서양 건축사를 기본으로 삼아 시간의 흐름과 개념, 주제어를 엮어 서양 건축사에 등장하는 명품 계단과 우리 주변에 수없이 널려 있는 계단사이에 퍼져 있는 관념을 매개로 공통점을 찾아 살펴보고, 우리 주변을 구성하고 있는 계단에서 일어나는 일상을 인문사회학적인 관점에서 풀어낸다. 이 책은 두 권으로 된 서양 계단 문명사 가운데 1권에 해당된다. 계단의 탄생에서 시작해서 고대를 거쳐 르네상스까지의 시기를 다룬다. 사람에 초점을 맞춰보면, 어떤 목적에서건 머리 위에 닿기 위한 필요성에 따라 수직 발판 개념으로 시작했다. 환경의 관점에서 보면 경사라는 항시적 지형 조건 속에서 살아가다 보니 사람이 지나간 발길 따라 자연스럽게 계단이 형성되었다. 이후 본격적인 문명이 시작되면서 계단도 문명사를 따라 형식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런 형식화의 역사에는 각 시대를 대표하는 많은 상징적 의미가 들어 있다. 고대에는 주로 하늘에 닿기 위한 목적이 컸다. 그리스-로마 시대에는 땅위에 현실적 목적을 위한 실용성이 지배했다. 중세 때에는 전쟁과 기독교가 계단을 이끌었다. 전쟁은 나선형 계단이라는 구체적 결과물을 직접 낳은 반면, 기독교는 야곱의 사다리 개념을 은유적으로 해석해서 상징화했다. 르네상스 때에는 작가주의가 등장했다. 최초로 개별 건축가의 작품 개념으로 계단이 정의된 것이다. 이에 따라 계단이 담긴 근대적 의미의 초기 씨앗이 뿌려졌다. 계단은 인문사회적 의미들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부재이다. 저자가 이 책에서 강조하고자 한 것은 ‘계단은 원래 한 문명을 대표하는 문화적 상징성이 농축된 부재’라는 점이다. 저자는 건물주의 발주 의도, 건축가의 디자인 의도, 이용자들의 즐기고 감상하는 고유한 방식 등이 녹아있는 계단이 기능과 효율을 중심으로 하는 20세기 자본주의 역사에서 사라지고 있는 점을 안타까워한다. 이 책을 통해 계단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역사적 가치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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