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옛 아이들의 숨어 있는 이야기를 담는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시리즈, 여덟 번째 책. 이번 권 는 부스럼을 예방하던 선조들의 풍습을 담았다. 오늘날에는 부스럼이 별 것 아닌 피부병이지만 옛날에는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 갔던 무서운 병이었다. 그래서 각 지역별로 다양한 풍습이 있었다. 그 중에서도 남해의 섬 진도의 풍습 '논고랑 기어가기'를 담았다. 기동이는 한가위를 하루 앞두고 가족들이 둘러앉아 송편을 만드는데, 부스럼 때문에 함께 할 수 없었어요. 그런 기동이에게 일남이는 할머니가 가르쳐준 비결이라며 '옷을 홀딱 벗고 논고랑을 기는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의심의 눈초리로 일남이를 바라보던 기동이는 일남이 형이 그 방법으로 부스럼을 고쳤다는 말에 옷을 하나, 둘 벗기 시작합니다. 결국, 부스럼을 고치기 위해 들어선 논고랑은 아이들의 놀이터로 변하고 만다. 그 모습이 너무 천진난만하고 귀여워서 웃음만 날 뿐이다. 이 책은 지금은 볼 수 없는 놀이나 풍습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게다가 먹선으로 그린 수묵화는 농도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잔잔한 그림은 아이들의 장난기 가득한 표정과 행동을 표현하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제 36회 문화관광부 추천도서인 의 저자의 책이다.
리더 | 00692nam 2200277 k 4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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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IND | 내용 |
001 | KMO200501231 | |
005 | 201707221141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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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 | UB2005007146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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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6 | 813.8 24 | |
090 | 388.311 국58사 8 | |
245 | 10 | 논고랑 기어가기/ 이춘희 글; 박철민 그림 |
246 | 1 | 표제관련정보: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 |
260 | 서울: 언어세상, 2005 | |
300 | 1책: 색채삽도; 25x28cm | |
440 | 00 | 국시꼬랭이 동네; 8 |
500 | 감수 : 임재해 | |
653 | 논고랑 자투리 문화 그림책 | |
700 | 1 | 이춘희 박철민 임재해 |
950 | 0 | \8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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