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4년 만에 펴내는, 권혁웅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문화적 기호를 한 시대의 신산한 인간군상과 중첩시키는 방식으로 지난 시절의 아픔을 애잔하게 전달한다. 만화 캐릭터, 성인물 등 문화 코드에서 직접 체험한 이미지들을 차용하되, 그것을 당대의 인간과 사회적 상황에 밀접하게 연결시켰다. '마징가 계보학'이라는 제목이 시사하듯 이 시집은 7, 80년대의 문화적 코드들로 가득차 있다. 이는 마징가, 독수리 오형제 등 소시민층 문화의 근간을 이루었던 만화적 코드와 선데이 서울, 애마부인 등의 성인물 코드로 이분된다. 70년대 주변인들의 삶이 만화적 캐릭터의 계보학으로 정리된다면, 시인이 성에 눈뜨면서 학창시절을 보낸 80년대는 성(性)의 약사(略史)로 구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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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1 | 권혁웅 |
245 | 00 | 마징가 계보학: 권혁웅 시집/ 권혁웅 지음 |
260 | 파주: 창비, 2005 | |
300 | 143p.; 20cm | |
490 | 00 | 창비시선; 254 |
653 | 마징가 계보학 권혁웅 시집 창비시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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