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임의 두 번째 장편소설이 출간됐다. 작가가 추구해온 문학적 지향을 총체적으로 드러낸다. 화가 '나혜석'으로 알려진 어떤 여인의 삶을 '소설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은 실존인물을 모티프로 삼아 쓰여진 소설. 찬찬히 들여다보면 소설을 쓰고 있는 작가의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남을 알 수 있다. 지은이는 그 어떤 소설에서도 이처럼 자신의 모습을 솔직히 드러낸 적이 없다. 소설가 함정임을 있는 그대로 투영하는 거울인 셈. 책은 세 겹의 층으로 나뉜다. 소설의 중심 모티프가 된 화가 나혜석과, 나혜석의 삶을 재구성하는 다큐멘터리 작가 가은, 그녀를 쓰고 있는 소설가 함정임. 이 세 여자를 하나로 묶어주는 것은 바로 예술이다. 이 소설은 여성으로 예술하며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묻고, 사랑과 시대와 생의 고단함과 쓸쓸한 일상을 단숨에 뛰어넘는 매혹적 순간들을 포착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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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1 | 함정임 |
245 | 10 | 춘하추동: 함정임 장편소설/ 함정임 지음 |
260 | 서울: 민음사, 2005 | |
300 | 219p.; 20c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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