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보다 리얼한 초보 의사의 일기 함께 보실래요? 미숙함을 극복하려 애쓰는 모든 사회초년생에게 전하는 다정한 위로와 응원 병원에서 만난 의사들은 하얀 가운과 청진기를 목에 걸고 조용한 자신감으로 환자들 대하곤 한다. 짧은 순간에 환자들을 캐치하여 처방을 내리고, 생사를 넘나드는 결정의 순간에도 나약함이란 찾아볼 수 없다. 과연 의사들에게 숙련의 시간이 있기는 한 것인지, 아무리 수련의라고 해도 그들이 보여주는 긴장감과 특유의 분위기 앞에 의사란 직업은 태생적인 게 아닐까 궁금해지곤 한다. 그에 대한 대답을 이 책의 저자가 시원히 들려줄 수 있을 것 같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렇게 말한다. “나처럼 겁 많은 사람도 의사가 되어 사람 목숨을 구하기도 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강남세브란스 내과 전문의로 의사가 되기까지 의과 대학생, 인턴, 전공의 과정에서 겪은 경험과 환자와 병원 사이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수련의로서 겪게 되는 업무와 힘든 과제들, 그리고 동료 의사와 교수님과의 관계, 인턴 시절 온몸으로 익힌 소소한 생활 팁을 전한다. 저자가 삶에서 가장 위안이 되었던 순간은 평범하고 부족한, 자신과 닮은 구석이 있는 사람이 다소 무리인 듯 용감하게 자기 몫을 해내는 것을 보았을 때라고 했다. 그래서 미숙함 투성이었던 자신의 초보 의사 시절 이야기를 꺼내 누군가에게 위로와 용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숙련된다는 것은 고통스럽고 힘든 과정이다. 그 단계에 오르기까지 삶에서 부딪히게 되는 수많은 벽이 좌절하게 만든다. 하지만 그 벽이 우리를 성장시켜 줄 거라는 믿음이 있다면, 좌절을 더 빨리 털어 내고 이를 넘어서게 하지 않을까? 초보 의사로서 자신의 길을 고민하고, 사회초년생으로서 미숙함 때문에 ‘오늘도 아픈 그대’가 있다면 이 책이 치료해 주고 용기가 되어 주길 바란다. 미숙함을 극복하려 애쓰는 이들이 이 책을 읽고 좀 더 건강해질 수 있기를.
리더 | 00708nam a2200277 c 4500 | |
---|---|---|
TAG | IND | 내용 |
001 | KMO202302677 | |
005 | 20230707194846 | |
007 | tb | |
008 | 230207s2022 ulka d 000 m kor | |
020 | 9791185769660 03810: \29000 | |
035 | UB20230042070 | |
040 | 011001 011001 148100 | |
052 | 01 | 818 23-426 |
056 | 818 26 | |
082 | 01 | 895.785 223 |
090 | 818 20 | |
245 | 00 | 송월화 지음 |
260 | 서울 : 북산, 2022 | |
300 | 206 p. : 삽화 ; 29 cm | |
490 | 10 | 어쩌다 보니, ; 004 |
650 | 8 | 글모음 |
653 | 에세이 한국에세이 달력 의사 수련 수련일기 큰글자책 큰글자 큰글씨 큰글 대활자본 | |
700 | 1 | 송월화 |
830 | 0 | 어쩌다 보니, ; 004 |
950 | 0 | \29000 |
049 | 0 | SM0000094112 S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