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나중에’ 하며 미뤄오던 ‘다음’이 이제 없어져 간다 『녹색 계급의 출현』은 한계에 다다른 환경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생태적 가치를 정치적, 제도적으로 실천하는 ‘생태화의 정치’가 필요하며, 그 실천을 주도하는 세력으로서 ‘녹색 계급’이 출현해야 함을 제시한다. 환경문제는 지구에 거주하는 모든 이들, 즉 지구생활자에게 상관있는 문제이니만큼 녹색 계급은 이미 다수파에 해당한다. 관건은 지구생활자들이 스스로 녹색 계급임을 의식하는 것이다. 76개의 메모로 이루어진 이 책은 스스로 ‘녹색 계급’임을 인식하고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조건과 방법을 제시한다. 녹색 계급’은 성장과 보호 중 하나만을 선택하지 않는다. 대신 인간과 자연을 분리하고, 인간이 자연을 어느 정도로 사용해야 하느냐는 관점에서 벗어나, 인간과 비인간 모두를 아우르는 ‘지구사회 계급’으로서 지구에서 지속해서 거주할 가능성과 영역을 확장해나가는 방법을 끊임없이 투쟁하며 ‘새로운 성장과 보호’를 모색한다. 즉,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연을 보호하자는 막연하고 이상적인 방향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발을 딛고 있는 현실에서 실제로 중요하고 상관있는 문제들을 중심으로 투쟁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투쟁은 특정한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지 않는다. 환경문제는 모든 이에게 상관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독자가 모든 시민이 될 수 있는 이유다.
리더 | 01394nam a2200457 c 4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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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IND | 내용 |
001 | KMO202300046 | |
005 | 20230205154923 | |
007 | ta | |
008 | 220701s2022 ulk 000 kor | |
020 | 9791190944946 03300: \15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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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 | 111467 111467 011001 148100 | |
041 | 1 | kor fre |
052 | 01 | 331.4 22-18 |
056 | 331.4 26 | |
082 | 01 | 304.2 223 |
090 | 331.4 29 | |
245 | 20 | (스스로를 의식하고 자랑스러워하는) 녹색 계급의 출현 / 브뤼노 라투르, 니콜라이 슐츠 지음 ; 이규현 옮김 ; 김지윤, 김홍중, 김환석, 이현정 해설 |
246 | 19 | Mémo sur la nouvelle classe écologique : objet : comment faire émerger une classe écologique consciente et fière d'elle-même |
260 | 서울 : 이음, 2022 | |
300 | 179 p. ; 19 cm | |
500 | 원저자명: Bruno Latour, Nikolaj Schultz | |
504 | 참고문헌 수록 | |
536 | 프랑스문화원의 출판번역지원프로그램의 도움으로 출간되었음 | |
546 | 프랑스어 원작을 한국어로 번역 | |
650 | 8 | 정치 생태학 인간 생태학 도시 생태학 |
653 | 스스로 의식 자랑스러워하 녹색 계급 출현 정치생태학 인간생태학 도시생태학 생태학 | |
700 | 1 | Latour, Bruno Schultz, Nikolaj 이규현, 1956-, 李珪鉉 김지윤 김홍중, 1971-, 金洪中 김환석, 1954-, 金煥錫 이현정, 1979-, 李賢貞 |
900 | 10 | 라투르, 브뤼노 슐츠, 니콜라이 |
950 | 0 | \15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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