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춥고 나만 슬프고 나만 외로운 줄 알았던 주인공이 어떻게 그 시간을 이겨냈는지, 사람들뿐 아니라 도시의 뒷골목에 숨죽여 살아가는 작은 동물들까지도 ‘함께’여서 가능했던 따뜻한 이야기 이 이야기는 잘 단장되어 있는 도시에서 아무 문제가 없는 듯이 살아가지만, 한 층만 들여다 보면 그 안에 춥고 슬프고 외로운 마음들을 지니고 사는 도시 아이들과 어른들, 그리고 동물들의 이야기입니다. 아닌 척 위장하고 살거나 다른 일로 잊으려 하거나 관심 없는 척하지만 삶은 모두에게 녹록치 않습니다. 도시의 구석에 빌붙어 사는 작은 동물들과 크게 차이 나지 않습니다. 사람이 그리워서 동물 구조를 요청하는 할머니나 같이 지내던 고양이와 헤어지고 이상 행동을 보이는 아이, 치료비가 아까워서 포기하지만 결국은 잊지 못하고 찾아오는 욕심 많은 아저씨 등은 특별히 이상한 사람들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이야기는 이렇게 나만 춥고 나만 슬프고 나만 외로운 줄 알았던 사람들이 모두가 다 춥거나 슬프거나 외롭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해하면서 어떻게 나아져 가는가를 보여줍니다. 더불어 동물 구호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의 경험에서 나온 구체적인 정보가 담겨 있어 반려동물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실질적 지침이 될 이야기들도 많이 담겨 있습니다. 고양이를 키우고 구조하는 활동을 하는 글 작가와 고양이를 키우고 아직도 먼저 떠나보낸 노랑고양이를 그리워하고 있는 그림 작가 그리고 반려묘 3마리를 키우고 있는 디자이너가 합작하여 만든 책입니다. 수채화 물감의 부드럽고 따뜻한 색감, 고양이의 사랑스러움을 잘 보여 주는 화면 구성은 고양이에 관심 없던 사람들마저도 한 번쯤 싱긋 웃게 만들 만큼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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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고양이 뜰 : 길지연 창작 동화 / 길지연; 그림: 김혜원 |
260 | 서울 : 현북스, 20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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