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신여성의 사회적 저항과 소수자 삶의 성찰을 담아낸, 근대 여성 5인의 대표작 열다섯 편 수록 일제강점기에 활동했던 여성 작가 5인의 주요 작품을 모은 『근대여성작가선』이 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전집’의 마흔일곱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이태 전 백신애 중단편선 『혼명에서』를 마흔여섯번째 책으로 펴낸 문학과지성사의 한국문학전집은 이번 『근대여성작가선』에서 김명순, 나혜석, 김일엽, 이선희, 임순득의 작품을 담아내며, 남성 중심 체제 속의 어머니이거나 아내라는 자리에서 벗어나 독자성을 가진 개인이고자 했던 일제강점기 신여성들의 목소리를 더욱 다양하고 풍성하게 담아낼 수 있게 되었다. 남성 중심 가부장제의 불합리함과 그에 기반한 가족 구조의 불안정성을 폭로하고 새로운 가족 관계를 모색하며 여성의 자유로운 선택을 가로막는 각종 질곡에 저항해온 당시 여성들이 새로운 삶을 모색하는 작품 속으로 들어가보는 일은, 우리 여성문학의 출발점에서 다시금 여성의 삶의 조건, 나아가 사회적 약자, 소수자의 삶의 조건을 성찰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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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근대여성작가선 / 김명순, 나혜석, 김일엽, 이선희, 임순득 지음 |
260 | 서울 : 문학과지성사, 2021 | |
300 | 528 p. ; 21 cm | |
490 | 10 | 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전집 ; 47 |
504 | 참고문헌(p. 525-526)과 "작가 연보" 수록 | |
505 | 00 | 의심의 소녀 ; 선례 ; 돌아다볼 때 ; 탄실이와 주영이 / 김명순 --. 경희 ; 현숙 ; 어머니와 딸 / 나혜석 --. 청상의 생활―희생된 일생 ; 자각 / 김일엽 --. 계산서 ; 매소부 ; 탕자 / 이선희 --. 일요일 ; 이름 짓기 ; 딸과 어머니와 / 임순득 |
650 | 8 | 한국 근대 소설 한국 문학 한국 소설 |
653 | 근대여성작가 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전집 한국문학 한국근대소설 한국소설 의심 소녀 선례 돌아다볼 탄실이 주영 경희 현숙 어머니 딸 청상 생활희생된 일생 자각 계산 매소부 탕자 일요 이름 짓기 | |
700 | 1 | 김명순, 1896-1951, 金明淳 나혜석, 1896-1948, 羅蕙錫 김일엽, 1896-1971, 金一葉 이선희, 1911-1949, 李善熙 임순득, 1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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