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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813.8
도서 조금씩 방울토마토
  • 저자사항 하정산 글·그림
  • 발행사항 춘천 : 봄개울, 2020
  • 형태사항 천연색삽화 ; 25 cm
  • ISBN 9791190689045
  • 주제어/키워드 조금씩 방울토마토 그림책
  • ㆍ소장기관 꿈이랑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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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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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신청
EM0000099694 꿈이랑 맛있는 서재(유아)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호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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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의 내용 ■ 소원은 방울토마토처럼… 화분에 방울토마토를 심으면서 생각했어요. ‘요즘 소원이 있는데, 어떡하면 이룰 수 있을까?’ 생일 케이크 촛불을 한 번에 불어 끄고 소원을 이루는 방법은 실패했어요. 공원 분수에 동전을 던져 넣는 방법도 실패했고요. 떨어지는 별똥별에 소원을 비는 방법까지 실패하고 말았죠. 책 속 주인공처럼 주전자를 문지르면 소원을 들어주는 요정이 나타날까요? 제비 다리를 고쳐 주고 소원을 이뤄 주는 씨앗을 얻어 볼까요? 아니면 동굴에 들어가 쑥과 마늘을 먹으며 소원을 빌어 볼까요? 하지만 난 책 속 주인공도 아니니까, 가망성이 없겠죠? 그저 가만히 기다려 보는 수밖에 별 방법이 없어요. 그러던 어느 날, 문득 내다본 마당에 빨갛게 익은 방울토마토가 보였어요. 혹시 방울토마토를 통해 소원을 이룰 수 있을까요? 흥미진진한 반전이 펼쳐져요. ▣ 기획 의도 ■ 1학년의 두근두근 소원 이 책은 1학년 남자아이가 주인공입니다. 면지에 제시된 일기장에서 아이의 일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아이는 방울토마토 모종을 화분에 심었네요. 그리고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은지라는 아이가 방울토마토를 좋아할지 궁금하고요. 이어진 첫 장면에서 남자아이는 방울토마토 화분에 물을 주면서 요즘 ‘소원’이 하나 생겼다고 털어놓습니다. 소원이 무엇인지는 알려 주지 않지만, 소원 때문에 꽤 고민스럽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는 가족들에게 소원을 이룰 수 있는 여러 가지 팁을 얻지만, 번번히 실패합니다. 책 속 주인공들처럼 소원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상상하지만, 현실에선 어림없다며 낙담하고요. 아이는 그저 계속 소원을 마음속에 새기며 기다려 보기로 합니다. 이 책에서 주인공 아이가 소원에 대해 고민할 때마다 옆에 함께 있는 존재들이 있습니다. 바로 집에서 키우는 ‘반려견’과 얼마 전 심었던 ‘방울토마토’입니다. 반려견은 아이의 고민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능청맞고 태평스럽습니다. 아이가 마치 걱정하면 ‘뭐 해?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하지.’라고 말하는 듯합니다. 반면 방울토마토는 마음속에서 자라는 소원처럼 무럭무럭 자라며 늠름히 아이 곁이 지켜 주는 친구 같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는 내내 궁금합니다. ‘과연 이 아이의 소원은 무엇일까?’ 소원은 책 뒷부분에 어렴풋이 드러납니다. 초등학교 1학년, 학교 생활을 처음 시작한 아이답게 귀엽고 소박한 소원이지요. 뭔가 심각하고 대단한 소원을 기대했다면, 다소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초등학교에 들어가, 첫 짝꿍을 만난 1학년 남자아이에게 ‘이 소원’이야말로 충분히 심각하고 중요한 문제 아닐까요? 학교 선생님으로 아이들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하정산 작가이기에 이런 아이의 솔직하고 귀여운 마음을 그림책으로 그려 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작품 곳곳에 일기 쓰기, 숙제 검사, 줄넘기 같은 1학년 교과 과정에 맞는 일상적인 학교 생활이 생생하게 담겨 아이들이 더욱 공감하며 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소원 옛이야기 속 주인공들이 소원을 이루는 과정을 살펴보면, 스스로 힘으로 이루기보다는 마법이나 능력자의 힘을 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전개는 드라마틱하고 박진감이 넘치지만, 왠지 우리 삶과는 좀 동떨어진 꿈속의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가는 ‘우리 일상의 시간이 쌓여 소원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면 어떨까?’라는 질문에서 이 책의 창작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방울토마토를 화분에 심고 나면, 날마다 조금씩 자랍니다. 매일 들여다보면 얼마나 자랐는지, 어떻게 변화했는지 잘 모르지만, 어느 날 문득 보면 몰라보게 자라 있다는 걸 깨달을 수 있습니다. 노란 꽃이 피고 콩알 만하던 초록 방울토마토가 어느덧 탱글탱글한 빨간 열매로 익어 있고요. 어쩌면 우리 소원도 이렇지 않을까요? ‘언제 이루어질까? 어떡하면 이루어질까?’ 목을 빼고 기다리면 기약이 없을 듯 지루하지만, 어느 날 문득 깨닫고 보면 소원에 바짝 다가서 있는 것이죠. 중요한 것은 소원을 버리거나 포기하지 말고, 마음속에 간직한 채 키워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방울토마토가 조금씩, 조금씩 익어 가는 것처럼 자기 소원도 차차 이루어질 겁니다. 이번 그림책에서 방울토마토는 주인공의 소원을 이뤄 주는 매개이면서, 소원 성취 과정을 집약해서 보여 주는 상징이기도 합니다. 지금 바로 소원을 이루어야겠다는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원을 이루어 가는 과정을 지켜보아요. 서서히 젖어 드는 잔잔한 감동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책을 읽는 아이들도 소원을 키워 나가며 서서히 열매 맺는 아름다운 경험을 꿈꾸게 될 것입니다. ■ 작가의 자화상이 담긴 정겨운 그림 세계 이번 그림책은 하정산 작가가 여러 그림책 워크숍을 통해 구상하고 완성한 첫 번째 작품입니다. 그래서 작가 주변의 인물이나 상황이 다채롭게 담겼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남매 중 막내아들인데, 하정산 작가도 주인공 또래의 아들과 그 위 딸을 둔 남매의 아빠입니다. 인물들의 생김새도 실제 가족들 모습과 닮았고요. 주인공 집도 작가가 사는 실제 집을 모델로 삼았고, 점심 식사 알림 종에 팔려 숙제 검사도 잊은 학교 선생님의 엉뚱한 모습은 작가 자신의 모습을 투영했지요. 그만큼 이 작품이 작가의 일상과 친밀하게 맞닿아 있습니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작업된 그림은 부드럽고 포근한 선과 채색 느낌을 살렸습니다. 주인공이 일상 생활 속에서 소원을 고민하는 장면은 담백한 색으로 잔잔하게 표현했고, 책 속 인물이 되어 상상하는 장면은 과장을 섞어 자유롭고 컬러풀하게 표현했습니다. 현실과 환상을 오가며 소원을 고민하는 아이의 복잡한 심리가 변화무쌍하게 담겨서 즐겁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방울토마토는 생태적 특징을 살려 친근하면서도 섬세하게 표현해서 성장 과정을 사실감 있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작품에는 선생님으로서 아이들과 호흡할 수 있는 유머 코드를 그림 곳곳에 숨겨 놓았습니다. 주인공 아이의 순진하고 어리숙한 모습이라든지, 반려견의 개구진 모습이라든지, 가족들의 익살스런 반응이라든지…… 글에 담기지 않은 많은 유머들을 그림에 심어 놓아서 아이들이 그림을 읽는 재미도 누릴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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