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추리소설계에 일대 지각변동을 일으킨 아야츠지 유키토에게 바치는 오마주! 손선영의 미스터리 『십자관의 살인』. 아야츠지 유키토의 《십각관의 살인》을 오마주한 작품으로 한국 추리소설가의 21세기적 재해석이라 할 수 있다. 추리문학 황금기에 대한 향수가 작품 전체에 진하게 배어 있는 아야츠지 유키토의 작품과는 다르게 이 소설에는 척박한 한국 추리문학의 현실이 배어 있다. 추리소설이라면 문학 작품으로 인정하지 않는 문단, 한국 추리물에 유독 엄격한 잣대를 들이미는 출판사, 한국 추리소설은 한 수 아래로 접고 보는 일군의 독자 등 간혹 추리소설연구회 회원의 냉소를 통해 스스로 비판하기도 한다. 《십각관의 살인》이 그러했듯 대학의 추리소설연구회 회원들이 무인도로 엠티를 떠난다. 흥겨운 파티를 꿈꾸며 찾아간 섬 반구도. 이들은 엠티의 극적 재미를 위해 머더 키트(murder kit)를 지급하고, 각자 지목하는 사람을 ‘추리소설적’으로 죽이는 연기를 한다. 추리소설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토론은 덤이다. 장난삼아 기획한 ‘살인 엠티’는 실제 살인사건으로 변해가고, 곧 연쇄 살인사건으로 발전해간다. 회원들이 서로 반목하며 의심하는 사이 어디선가 기억을 잃어버린 누군가가 어둠 속에서 깨어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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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십자관의 살인 : 손선영 장편소설 / 손선영 지음 |
260 | 서울: 한스미디어(한즈미디어), 2015 | |
300 | 343 p.; 20 c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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