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문학수첩》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한 배수연 시인의 첫 시집이 민음의 시 244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집 『조이와의 키스』로 첫 인사를 한 ‘조이’는 박하사탕을 와작 씹었을 때 퍼지는 강렬한 향처럼 우리에게 온다. 슬픔이 만연한 세상에 찾아온 기쁨은 반가운 동시에 낯설다. 그러나 조이가 시종일관 던지는 농담, 엉덩이를 흔들며 추는 춤은 불쾌한 삶을 유쾌하게 살아 내려는 최선의 몸짓이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그 삶의 단맛부터 매운맛까지 전부 느끼겠다는 의지다. 배수연은 생의 모든 맛이 담긴 사탕 바구니 같은 시집을 우리에게 내민다. ‘엔조이(enjoy)!’라고 외치며. 혹시나 슬픈 표정을 짓고 있을 당신에게 생의 단맛을 잊지 않기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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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조이와의 키스 : 배수연 시집 / 배수연 지음 |
260 | 서울 : 민음사, 2018 | |
300 | 130 p. ; 22 cm | |
490 | 10 | 민음의 시 ; 244 |
650 | 8 | 한국 현대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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