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 속 초록빛 오로라가 찬연한 알래스카에서의 만남은 꺼져 가는 삶의 끝자락에 선 선진에게 구원이 되었다. 피치 못한 이별 후 9년. 구원이었던 그가 꿈처럼 나타났다. _선진 9년 만에 재회한 그녀는 다른 남자를 곁에 둔 채였다. 그녀를 지켜 주고 싶단 그 남자의 말이 왜 무의미한 소유권 주장으로만 들리는 걸까? 이제 와 내가 그 여자를 차지하겠다고 나서면 어쩌려고? _기주 “내가 어떤 놈인지 몰라서 겁이 났습니까? 그래서 9년 전 그렇게 도망갔나? 지금은 어때요? 이제 나 정도면 결혼을 해도 손색이 없을 텐데.” “이봐요, 신기주 씨. 아무리 그래도 평생 살 맞대고 살 사람을 두고 계산기 두드린다는 게 정상적이라고 생각해요? 인간성의 타락이죠, 그건.” “그럼 나랑 그 타락 한번 해 보는 건 어떠십니까, 윤선진 이사님? 나랑 살 맞대 봤을 때, 별로였나? 난 좋았는데.” 선진의 심장은 변해 버린 남자의 원색적인 제안에도 기민하게 반응했다. 저 남자와 함께라면 그마저도 착한 타락이 될 것만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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