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끝이 아닌 삶으로 맛보는 서울 음식 “서울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을 살피면 서울 사람들이 누구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허기진 도시의 밭은 식탐』의 저자 황교익은 이런 생각을 갖고 1년여에 걸쳐 서울음식을 먹으러 다녔다. 서울음식 하면 무엇이 떠오를까? 500년 조선왕조의 도읍지였으니 궁중음식이나 반가음식이 먼저 떠오르지만 저자가 소개하는 음식 중에 궁중음식이나 반가음식은 없다. 서울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음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과연 저자는 어떤 음식을 통해 어떤 서울을 발견했을까? 오랫동안 사대문 안을 지키던 해장국집과 빈대떡집은 이제 그 옛날의 골목을 떠나 어느 듣보잡의 이름을 하고 있는 고층건물의 한 귀퉁이에 겨우 붙어 있다. 재개발의 밀려 이미 사라진 영등포 감자탕 골목처럼, 왕십리 곱창집들도 사라지고 있다. 이 가난한 이주민의 도시에서의 삶을, 서울 사람들의 밭은 식탐을 달래 주던 음식들을 기억하고 기록한 이 책이 소중한 이유다.
리더 | 00930nam a2200349 c 4500 | |
---|---|---|
TAG | IND | 내용 |
001 | KMO201801278 | |
005 | 20180510205055 | |
007 | ta | |
008 | 171226s2017 ulka 000 kor | |
012 | KMO201761821 | |
020 | 1 | 9788998439408(1) 03900: \14000 9788998439248 (세트) |
035 | (011001)KMO201761821 UB20170402645 | |
040 | 011001 011001 148100 | |
043 | 11000-- | |
052 | 01 | 381.75 17-37 |
056 | 381.75 26 | |
082 | 01 | 394.1 223 |
090 | 381.75 45 1 | |
245 | 00 | 허기진 도시의 밭은 식탐 / 황교익 지음 |
260 | 서울 : 따비, 2017 | |
300 | 242 p. : 삽화(일부천연색),사진 ; 19 cm | |
440 | 00 | 서울을 먹다 ; 01 |
500 | 이 책은 2013년에 발행한 《서울을 먹다》에서 황교익 저자의 글만 모아 재편집한 것임 | |
650 | 8 | 식문화 |
651 | 8 | 서울(특별시) |
653 | 허기진 도시 밭 식탐 서울 먹거리 식문화 서울을 먹다 | |
700 | 1 | 황교익, 1962- |
830 | 0 | 서울을 먹다 ; 01 |
950 | 0 | \14000 |
049 | 0 | SM0000068470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