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의 여로』는 작가 나쓰키 시즈코의 전성기인 1970년대 작품이다. 주인공 리카코는 삶에 대한 열정은커녕 의지도 없는 인물로, “죽는 게 별로 무섭지 않아요. 언제 죽어도 아무 미련 없어요”라고 말하며 동반 자살 제안을 깊은 고민 없이 수락해버린다. 바로 다음날, 리카코는 애인과 함께 산속에서 수면제를 잔뜩 삼켰지만 몇 시간 후에 약을 토하며 깨어나고 만다. 그런데 곁에 있던 애인은 칼에 찔려 죽었고 칼자루는 리카코의 손에 쥐여 있었다. 누가 보더라도, 리카코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여자가 남자와 동반 자살을 시도하다가 남자를 살해한 상황’처럼 보인다. 리카코는 패닉에 빠져 살인 현장에서 도망친다. 나쓰키 시즈코의 본격 미스터리는 여기서 시작된다. 살해범을 찾아 단죄하고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자. 본격 미스터리의 전통적 주제인 ‘범인은 누구인가?’란 질문이 작품을 이끄는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며, 리카코의 두 번째 삶의 목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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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흑백의 여로 : 흑백으로 가를 수 없는 존재의 비극 / 나쓰키 시즈코 지음; 추지나 옮김 |
246 | 19 | 黑白の旅路 黒白の旅路 |
260 | 파주 : 엘릭시르 : 문학동네, 2018 | |
300 | 419 p. ; 21 cm | |
500 | 원저자명: 夏樹静子 엘릭시르는 문학동네의 임프린트임 | |
546 | 일본어 원작을 한국어로 번역 | |
650 | 8 | 일본 현대 소설 |
653 | 흑백 여로 가 없 존재 비극 | |
700 | 1 | 나쓰키 시즈코, 1938- 추지나 |
900 | 10 | 하수정자, 1938-, 夏樹靜子 ナツキ, シズコ, 1938- 나츠키 시즈코, 19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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