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현대문학》 신인 추천으로 데뷔하여 독특한 시 세계를 보여 왔던 유계영 시인의 첫 시집 『온갖 것들의 낮』. 인은 무엇으로도 가리지 않고 타자의 민낯을 들여다보는 세계를 향해 순진한 얼굴을 거두어들인다. 그리고 생각을 전파한다. “다 할 수 있으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내가 좋다”라고 말하는 자기 긍정의 태도는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이 속한 세계에 대한 의문과 불신에서 비롯된다. 의문과 불신에 대처하는 시인의 언어는 되레 당당하다. 유계영은 결코 아름답지 않은 세계의 “나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정의를 내리려”는 태도로 시를 쓴다. 이제 유계영이 만든 모든 것의 낮과 온갖 것의 낯을 바라볼 시간이다. 우리는 그 아름다움에 놀랄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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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온갖 것들의 낮 : 유계영 시집 / 유계영 |
260 | 서울 : 민음사, 2016 | |
300 | 132 p. ; 22 c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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