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중앙시선 38권. 1960년에 등단해 시력 50년을 넘긴 원로시인 정진규의 시집. 정진규 시인은 196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제1시집 <마른 수수깡의 평화> 등 17권의 시집을 상재했으며, 1988년부터 2013년까지 「현대시학」 주간을 지내는 등 그가 시단에 남긴 궤적은 뚜렷하다. 2015년 현재는 25년간 봉직했던 「현대시학」 주간직에서 물러나 경기도 안성의 자택 석가헌에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우주 한 분이 하얗게 걸리셨어요>에는 시인의 다가갈 수 없는 영역에 대한 애틋한 '예감'이 내포되어 있다. 이제 여든을 바라보는 시인은 '이승과 저승을 가볍게 내왕'하며 '천 개의 손(千手)'으로 대상을 보고 매만지고 그것들과 조화를 이루고 소통하고자 한다. 수선 떨지 않고 죽음을 완강히 부인하지도 않으면서 '저곳에 대한 응답'마저도 담담하게 수신하고, 그것을 끝내 '시다운 시'로서 이어가고자 하는 '겸허'의 마음이 시집 곳곳에 드리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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