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오색 초등학교 아이들 21명이 1998년부터 2001년까지 4년 동안 쓴 140편의 시를 담은 동시집. 시 속에서 자연스럽게 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날짜순으로 정리해 놓았다. 시골 초등학교 아이들의 평화롭고 건강한 일상이 담긴 시가 가득하다. 시로 느껴지는 농촌의 사계가 생동감 있는 시어로 그려진다. 나무를 하고, 거름을 나르고, 고추밭을 일구며, 흙냄새 꽃냄새를 맡은 생활 속에서 아이들은 시를 쓴다. 시는 아이들이 느꼈던 '아름다운 한 순간'을 성실하게 재현해 낸다. 어눌하지만 그 속에 담긴 순수함과 맑음은 어떤 보석보다 소중하다. 그것은 어린 시절에만 볼 수 있는 아름다움이기 때문에. 새삼 아이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장난감없이는 놀 수 없는 아이들, 학교와 학원, 그리고 컴퓨터와 오락기에 둘러싸인 아이들보다는 자연 속에서 몸을 움직여 놀 줄 아는 이 아이들이 얼마나 싱그럽고 건강한지. 아이들의 가장 큰 교사는 학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연 속에 있음을 깨닫게 한다. 직접 자연 속에 듣고 보고 느낀 것을 표현했기에, 개구리는 개굴개굴이 아닌 꼬르륵꼬르륵하고 울고, 매미는 이얼지이얼지하고 운다. 아이들이 쓴 글을 표준어와 맞춤법에 맞는 글로 고치지 않아서 더욱 순박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 또, 아이들이 서툰 솜씨로 그린 작은 삽화들도 글을 읽는 재미를 더한다.
리더 | 00610nam 2200229 k 4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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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 오색 초등 학교 어린이들 | |
245 | 10 | 까만 손; 탁동철 엮음/ 오색 초등학교 어린이들 시 |
246 | 0 | 표제관련정보 : 오색 아이들이 시로 쓴 봄 여름 가을 겨울 |
260 | 파주: 보리, 2009 | |
300 | 223p.: 삽도; 22cm | |
440 | 00 | 보리어린이; 12 |
653 | 까만손 동시 보리어린이 오색아이들 봄 여름 가을 겨울 | |
700 | 1 | 탁동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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