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지진의 발생에서 교권과 왕권의 투쟁, 근대 도시의 탄생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17~18세기 유럽의 종교, 철학, 역사 이야기가 장대한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1755년 11월 1일 아침 9시 30분. 첫 진동이 리스본을 강타했다. 이어 세 번의 지진과 해일, 화재가 하룻밤 사이에 패허로 만들었다. 기독교 최고의 축일 만성절에 일어난 대재앙이었다. 기독교 최고의 축일 만성절에 일어난 대재앙이었다. 이 참사는 곧 전 유럽을 경악시켰다. 볼테르, 칸트, 루소 등 유럽 당대의 지식인들은 신의 섭리로 세상이 질서정연하게 움직인다는 낙관주의를 버리게 되었으며, 자애로운 신이 세상과 인간을 주관한다는 그동안의 생각에 의문을 품게 되었다. 초토화되어 모든 희망을 잃은 도시 리스본은 한 남자의 추진력과 리더십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바로 폼발 후작이라고 불리는 포르투갈 총리 세바스티앙 드 카르발류 이 멜루다. 그는 수많은 개혁정책을 통해 리스본을 재건함은 물론 전 유럽, 특히 포르투갈에 인본주의 사상을 꽃피웠다. 또한 역사상 최초로 재앙에 관한 통계, 근대적인 도시계획, 지진학 연구를 시작하도록 했다. 대재앙이 유럽의 근대화를 꽃피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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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1 | 시라디, 니콜라스 |
245 | 10 | 운명의 날: 유럽의 근대화를 꽃피운 1755년 리스본 대지진; 강경이 옮김/ 니콜라스 시라디 지음 |
246 | 19 | Last day : Wrath, ruin and reason in the great lisbon earthquake of 1755 |
260 | 서울: 에코의서재, 2009 | |
300 | 254p.; 23cm | |
653 | 운명 날 유럽 근대화 꽃피운 1755년 리스본 대지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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