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구를 쏘았다. 그리하여 지구는 절망을 배우기 시작했다! 중세 천오백 년의 금기를 깨고 지동설을 주창한 천문학자 코페르니쿠스의 일생을 그린 전기소설. 2005년 영국 부커상 수상 작가인 존 반빌의 장편소설로, 1976년 작품인 이 책은 그해 제임스 테이트 블랙메모리얼 상을 수상하면서 반빌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린 그의 대표작이다. 1981년 집필한 전기소설 『케플러Kepler』(근간)와 그 이듬해 발표한 『뉴턴 레터The Newton Letter』(근간)와 함께 작가 자신이 구상한 '혁명 3부작The Revolutions Trilogy'중 첫 번째 작품이다. 소설은 특히 코페르니쿠스의 일생의 저작 〈천체의 회전에 대하여〉의 출간을 둘러싼 흥미로운 일화에 주목한다. 그는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는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을 토대로 한 중세의 천문학을 뒤집으며, 이후 케플러, 갈릴레이, 뉴턴으로 이어지는 근대 천문학의 길을 연 〈천체의 회전에 대하여〉의 출간을 끝까지 망설였다. 코페르니쿠스가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이 책을 출간하는 것을 죽기 직전까지 반대하면서, 끝내 자신의 삶 자체라 할 수 있는 저서를 눈으로 본 순간 파기를 요구했던 이유는 진정 무엇이었을까. 소설은 신과 우주에 대한 전통적인 가치관을 고수했던 로마 가톨릭교회의 음모와 종교개혁을 주창하는 루터파를 동시에 견제하며 새로운 이론을 발표하기까지 겪었던 코페르니쿠스의 내면을 작가 특유의 상상력과 밀도 있는 문체로 그려낸다. 〈양장본〉 ▶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이 책은 케플러, 뉴턴으로 이어지는 근대 과학 혁명의 선구자인 코페르니쿠스의 삶을 소재로 한 전기소설이자 역사소설로, 프톨레마이오스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천문학에 지배되던 중세 암흑기를 벗어나 근대 천문학의 기틀을 마련한 코페르니쿠스의 삶을,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두고 독창적인 해석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리더 | 00894nam 2200265 k 4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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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1 | 반빌, 존 |
245 | 20 | (닥터)코페르니쿠스: 존 반빌 장편소설/ 존 반빌 지음; 조성숙 옮김 |
246 | 19 | Doctor Copernicus |
260 | 서울: 뿔, 2007 | |
300 | 438p.; 22cm | |
500 | Banville, John | |
586 | 영국 문학상 가운데 최고의 역사를 지닌 <제임스 테이트 블랙메로리얼>상 수상작 | |
653 | 닥터 코페르니쿠스 존 반빌 장편소설 코페리느쿠스 DOCTOR COPERNICUS | |
700 | 1 | 조성숙 Banville, John |
740 | 코페리느쿠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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