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아냐, 넌 무엇이든 할 수 있어.” 말이 감옥이 된 세상, 언어폭력의 굴레를 벗어날 용기와 연대의 이야기 ‘네가 뭘 할 수 있겠어?’, ‘넌 어려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꿈도 꾸지 마!’ 부정적이고 공격적인 말은 화살이 되어 상처를 남기기도 하지만 지속적인 언어폭력은 단단한 쇠창살이 되어 몸과 마음을 가둬요. 그렇게 서서히, 자신도 모르게 말의 감옥이 만들어집니다. 정우는 감옥의 삶이 이상하다는 걸 알고 있지만,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아요. 슬픔이나 분노도 없지요. 그저 덤덤히 자신의 감옥을 받아들일 뿐이에요. 그냥 나오면 안 되냐고요? 글쎄요, 남들에겐 열린 감옥처럼 보일지라도 정우의 마음은 단단히 잠겨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아이’를 본 후 정우는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해요. 오랫동안 웅크린 듯 어둠과 하나가 된 아이. 정우는 아이가 궁금해요. 손을 한번 뻗어 볼까? 아이야, 잠깐 이리 와 봐! ■ 줄거리 정우는 부정적인 말로 만들어진 감옥에서 태어났어요. 정우가 자랄수록 쇠창살의 개수는 점점 늘어 갔고, 결국 감옥은 정우의 세상이 되고 말아요. 감옥 밖을 나갈 수 있는 나이가 되어도 기어코 나가진 않아요. 대신 정우는 감옥 밖의 세상을 바라봐요. 바깥의 아이들은 썰매와 자전거를 타거나 공놀이와 산책을 즐기고 있어요. 하지만 자신과 다른 아이들을 바라볼수록 쇠창살은 정우를 점점 더 핍박할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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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감옥에 갇히면 / 김흥식 지음 |
260 | 서울 : 씨드북, 2023 | |
300 | 천연색삽화 ; 21 x 29 c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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