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입은 지구에 대한 사랑과 분노로 쓰다 우리 시대 가장 독창적인 사상가의 한 사람인 도나 해러웨이의 최신작. 세계적인 페미니즘 이론가이자 생물학자, 과학학자, 문화비평가인 해러웨이는 남성/여성, 인간/동물, 유기체/기계 같은 이분법적 질서를 해체하고, 학문의 장벽을 뛰어넘는 다학제 연구와 종의 경계를 허무는 전복적 시각으로 사유의 지평을 넓혀왔다. 가부장제와 이성애주의, 자본주의, 인간중심주의에 끊임없이 균열을 내온 해러웨이는 이러한 사유를 더 밀어붙여 “자식이 아니라 친척을 만들자”라는 슬로건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서 ‘친척kin’은 인간이라는 범주를 넘어서는,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확장하는 개념이다. 이 도발적 제안은, 절박한 기후위기와 생태 파괴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응답이라고 할 수 있다. 망가지고 상처 입은 지구와, 그리고 지구의 모든 인간/비인간 거주자들과 맺는 관계를 바꾸어야 한다는 메시지다. 이 관계의 변화를 위해 우리는 “트러블과 함께”하며 “복수종 생물들과 동맹”하고 “친척”을 만들어야 한다. 지구에 존재하는 수많은 반려종, 수많은 친척들과 공-산共-産, 공-생共-生하는 삶의 양식을 회복해야 한다.
리더 | 00811nam a2200277 c 4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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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IND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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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트러블과 함께하기 : 자식이 아니라 친척을 만들자 / 도나 해러웨이 지음; 최유미 옮김 |
246 | 19 | Staying with the trouble : making kin in the chthulucene |
260 | 서울: 마농지, 2021 | |
300 | 405 p.; 22 cm | |
500 | 원저자명: Donna J. Haraway 참고문헌(p. 318-373)과 색인(p. 386-405) 수록 | |
653 | 생태위기 반려종 철학 현대철학 생물철학 과학철학 서양철학 | |
700 | 1 | Haraway, Donna J. 최유미 |
900 | 10 | 해러웨이, 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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