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높이 거세게 이는 파도, 모서리가 접힌 낡은 사진들, 손가락 사이로 스르륵 빠져나가는 까슬한 모래와 소중한 것들을 넣어 둔 보물 상자. 그리고 끝없는 바다를 보며 외치고 싶은 말들. 요안나 콘세이요 신작 출간 차가운 여름 바다에 선 M의 이야기 요안나 콘세이요의 새 그림책이 나왔다. 올해 봄 이탈리아에서 출간되자마자 국내 독자들에게도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다. 글과 그림을 함께 작업한 그림책이 오랜만에 나온 만큼 더욱 반갑기도 하다. 작가는 전작들에서도 빈티지한 그림을 통해 우리가 놓치며 살았던 것들을 떠올리게 했던 바 있다. 작가는 이번에도 어딘가에 있었을 빛바랜 기억들을 건져 올린다. 주인공 M의 성장통을 곁에서 지켜보고 있으면 수많은 질문과 거센 감정으로 가득했던 어느 불완전한 시기의 기억들이 떠오른다. 섬세하게 질감 하나하나를 살린 그림은 표지에서부터 분위기를 압도한다. 마치 금방이라도 덮쳐올 것 같은 파도와 먹먹한 하늘, 그리고 짙은 푸른빛의 물결은 어느 흐린 날의 바닷가를 온전히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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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IND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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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바다에서 M / 요안나 콘세이요 글·그림; 이지원 옮김 |
246 | 19 | M come il mare |
260 | 파주 : 사계절출판사, 2020 | |
300 | 천연색삽화 ; 30 cm | |
500 | 원저자명: Joanna Concejo | |
546 | 이탈리아어 원작을 한국어로 번역 | |
650 | 8 | 이탈리아 문학 창작 그림책 |
653 | 바다 M | |
700 | 1 | Concejo, Joanna, 1971- 이지원, 1974-, 李芝媛 |
900 | 10 | 콘세이요, 요안나, 19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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