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라고 갑자기 어른이 되는 건 아니었다. 그때는 몰랐던 내 마음을 이제야 ‘조금’ 아는 나이가 된 것일 뿐!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겁게 놀다가도 문득 외롭고, 열정과 패기가 넘치던 신입사원 시절도 어느새 훌쩍 지나갔다. 게다가 이젠, 주변에서 들리는 결혼과 임신 소식에 싱숭생숭한 마음이 더 크게 들기 시작했다. 스무 살 땐 서른이 되면 진짜 어른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서른이 되어 보니 그때는 몰랐던 내 마음을 이제야 ‘조금’ 아는, 여전히 모르는 것 많고 실수투성이인 ‘29+N'살이 되었을 뿐이다. 『사라지고 싶은 날』로 많은 독자의 마음을 위로하고 어루만져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작가, 니나킴이 이번엔 『어른은 아니고, 서른입니다』로 서른이 된 자신과 ‘어른이’들의 마음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작가가 서른의 마음으로 느낀 일상을 작가 특유의 투박하고 단순하지만 따뜻한 글과 그림으로 풀어낸 그림 에세이이다. 그저 주말 오후의 달콤함과 복권 당첨의 간절함, 맥주 한 모금의 시원함을 더 잘 알게 되었을 뿐인 ‘29+N'살들의 일상을 하나씩 읽어나가다 보면 어느새 그 마음에 공감하고 있는 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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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10 | 어른은 아니고, 서른입니다: 그때는 몰랐고, 이제야 알 것 같은 서른의 마음/ 니나킴 지음 |
260 | 파주: 21세기북스: 북이십일, 2020 | |
300 | 223 p.: 삽화; 18 cm | |
653 | 어른 서른 한국문학 한국에세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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