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부모를 둔 아이는 꼭 착해야 할까? 찬이의 부모는 둘 다 장애인이다. 동네 사람들은 “찬이가 부모님 많이 도와드려야 한다”거나 “찬이가 참 착하다”면서 안쓰럽고 동정어린 시선을 보내기 일쑤다. 찬이는 그런 시선이 싫다. 장애가 있다고 해서 특별하게 보는 것도 싫고, 뭔가 도와줘야 할 대상으로 보는 것도 싫다. 덮어놓고 착한 아이일 것이라 생각하는 것도 싫다. 찬이는 그냥 찬이,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보통의 초등학생일 뿐이다. 친구들에게 사랑받고 싶어서 웃기는 이야기들을 수집하고 연습하는 아이, 건담 그림을 정성껏 그려서 선물하는 아이,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버려 달라는 엄마 부탁이 귀찮아서 쓰레기통 밖에 대충 던져 두고 오기도 하는 아이, 그런 아이가 찬이다. “엄마와 아빠가 장애인인 아이”가 아니라 다른 아이들과 똑같은 속도로 성장하고 아파하는 십 대다. 봄부터 겨울까지, 계절이 흐르는 동안 찬이의 성장을 담은 담담한 이야기 《착한 아이 안 할래!》를 통해, 자신도 모르게 편협한 시선으로 사람들을 재단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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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 99 p. : 천연색삽화 ; 20 c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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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 웃는돌고래는 이후의 어린이책 전문 브랜드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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