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도 사실은 롱다리다!』를 통해 아무렇지 않게 스쳐 지나갈 수 있는 아무렇지 않은 장면들이 작가의 날카로운 시선과 만나 우리 삶의 한순간으로 읽히게 된다. 해초에 몸을 감은 채 서로의 손을 꼭 붙들고 잠을 사는 해달의 모습은 울컥, 마음을 헤집는다. 바다 위를 날아가는 동안 한쪽 뇌는 자고 한쪽 뇌는 깨어 있을 수 있다는 군함조 이야기에서는 인간이 낯선 곳에 가서 자고 나면 왜 피곤한지를 설명한다. 나무늘보 몸무게의 3분의 2는 소화 중인 음식이 차지한다는 사실도 놀랍고, 아기 코알라가 엄마 코알라의 똥을 먹는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누가 침을 멀리 뱉느냐는 것으로 최고의 수컷을 가리는 구아나코 이야기는 우습고, 거미줄만 있으면 바다도 건널 수 있다는 거미 이야기도 재미있다. 백 살을 넘게 살아가는 동물 투아타라가 여든 살이 넘어서도 새끼를 낳을 수 있다는 사실에 이르러서는 입이 떡 벌어진 채 다물어지질 않는다. 을 즐겁게 보았던 독자들이라면 아주 반가울 책이다. 어린이 독자부터 청소년, 어른 독자 누구나 즐겁게 읽을 수 있다.
리더 | 00564pam a2200205 c 4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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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IND | 내용 |
001 | KMO201903203 | |
005 | 201906111555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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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6 | 491.51 26 | |
090 | 491.51 11 | |
245 | 00 | 펭귄도 사실은 롱다리다! : 오른팔이 부러져서 왼손으로 쓰고 그린 과학 에세이 / 이지유 지음 |
260 | 고양 : 웃는돌고래 : 이후, 2017 | |
300 | 145 p. : 천연색삽화 ; 19 cm | |
650 | 8 | 동물 습성 |
653 | 펭귄 사실 롱다리 부러져 과학 에세이 | |
700 | 1 | 이지유, 1965- |
950 | 0 | \12000 |
049 | 0 | SM00000766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