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인 사회학자 정예푸는 1950년 북경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0여 년 간 하방되어 농사를 지으며 살아야만 했다. 문화혁명의 여파가 가라앉은 다음에야 20대 후반의 늦깎이 나이로 베이징사범대학에 입학했으며, 이후 미국 덴버대학에서 사회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에 다시 중국에 돌아와 중국사회과학원, 인민대학과 베이징대학에서 교편을 잡으며 활발한 저술활동을 펼쳤다. 정예푸는 문화혁명의 혼돈 이후 1980년대 중국의 개혁개방을 선도했고, 나아가 중국이 세계의 중심으로 발돋움하는 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진보 지식인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사회와 문화에 대한 비판과 세계사적 관점을 겸비하여 중국 사회와 역사를 바라보는 비판적인 의식을 줄곧 유지해 왔다. 격동의 현대 중국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지적 경력을 갖고 있는 그는 중국 사회에 울림을 주는 수많은 저서를 집필하며, 중국인들의 의식을 깨우는 비중 있는 목소리를 꾸준히 내고 있다. 그가 바라보는 문명 사관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는 『문명은 부산물이다』에서 정예푸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변화를 이끌어낸 여섯 가지의 문명을 제시한다. 정예푸는 인류가 이 여섯 가지의 문명을 손에 넣음으로써 침팬지, 고릴라와 갈라져 인류라는 이름을 획득할 수 있었으며, 나아가 지구에서 가장 치명적인 존재가 될 수 있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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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문명은 부산물이다 : 문명의 시원을 둘러싼 해묵은 관점을 변화시킬 경이로운 발상 / 정예푸 지음 ; 오한나 옮김 |
246 | 19 | 文明是副产品 |
260 | 서울 : 378 : 흐름출판, 2018 | |
300 | 527 p. : 삽화 ; 23 cm | |
500 | 원저자명: 郑也夫 | |
504 | 참고문헌: p. 521-526 | |
546 | 중국어 원작을 한국어로 번역 | |
650 | 8 | 문화 인류학 문명사 |
653 | 문명 부산물 시원 둘러싼 해묵 관점 변화시킬 경이로운 발상 | |
700 | 1 | 정예푸, 1950- 오한나 |
900 | 10 | 정야부, 1950-, 郑也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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