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떠나지 않고도 자연을 느낄 수 있다! 매일 마주치던 길목에서 새롭게 만나는 자연 이야기 어린이집에서 걸어오는 길, 아이는 보이는 모든 것의 이름을 묻는다. 아이의 질문에 그냥 “나무”와 “또 다른 나무”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던 아버지는 결심한다. 아이에게 나무의 이름을 제대로 가르쳐주겠다고. 이 결심은 우리 곁의 동식물을 조사하는 프로젝트로 발전하고, 그렇게 이 책이 시작된다. 멀리 떨어져 있으며 추상적인 자연은 이상화되기 쉽다. 그래서 자연을 생각할 때 우리는 좋은 면만 보거나 반대로 나쁜 면만 보곤 한다. 그런데 자연과 더욱 조화로운 관계를 맺고 싶다면, 자연을 속속들이 봐야 한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은 아름답기도 하지만 동시에 우스꽝스럽고, 때로는 성가시기도 하다. 우리에게 익숙한 비둘기나 개미도 자연의 일부라는 사실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실이다. 이 책의 저자는 어디에나 흔히 존재해 눈에 띄지 않는 야생 생물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기 시작하며, 아이처럼 세상을 새롭게 볼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기대 이상의 기쁨과 의미로 가득 찰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몰랐던 도시》를 읽는 동안 독자들은 작고 낮은 달팽이의 시각에서 세상을 볼 수 있게 된다. 반대로 높은 하늘을 나는 터키콘도르의 시야도 경험할 수 있다. 늘 곁에 있지만 눈치채지 못했던 비둘기와 개미의 위대함을, 까마귀의 놀라운 지능과 문화를 알고 놀라게 된다. 또한 이 이야기는 흥미진진한 다람쥐의 생활을 엿보게 해주고, 은행나무와 함께 먼 과거를 들여다보게 해주며, 잡초와 같이 보잘것없는 것들의 유용함을 전해준다. 당신은 어디에 살고 있는가? 사는 도시, 국가, 대륙이 어디든 관계없다. 당신이 매일 거니는 그 길에는 놀라움이 기다리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생물들은 우리에게 이야기한다. 어디서나 우리는 자연 속에 살고 있다고, 새로운 눈을 뜨고 우리를 둘러싼 자연을 볼 수 있다면 이전과 다른 일상을 살 수 있을 거라고. 이러한 인식 변화는 우리의 삶에 엄청난 가치를 더해줄 수 있고 어쩌면 세계를 구하는 첫걸음이 될지도 모른다. 자, 이제 저자의 안내를 따라 산책을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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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우리가 몰랐던 도시 : 비둘기부터 달팽이까지, 동네에서 자연을 만나다 / 나다나엘 존슨 지음 ; 정서진 옮김 |
246 | 19 | Unseen city : the majesty of pigeons, the discreet charm of snails & other wonders of the urban wilderness |
260 | 서울 : 눌와, 2018 | |
300 | 291 p. ; 21 cm | |
500 | 원저자명: Nathanael Johnson 권말부록: 한국 독자들을 위한 정보 | |
504 | 참고문헌: p. 284-291 | |
546 | 영어 원작을 한국어로 번역 | |
650 | 8 | 동물 생태 도시(도회지) |
653 | 우리 몰랐던 도시 비둘기 달팽이 동네 자연 만나 | |
700 | 1 | Johnson, Nathanael 정서진 |
900 | 10 | 존슨, 나다나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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