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와 토끼를 아슬아슬하게 등장시켜 ‘책의 힘’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그림책 사람 소리에 잠이 깬 늑대는 “대체 누가 내 낮잠을 깨우는 거야?” 투덜대며 벤치로 다가갔다, 가까이 가 보니 아빠가 딸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었다. 여느 때라면 늑대가 그 둘을 냉큼 잡아먹었겠지만, 뒷이야기가 너무도 궁금했기 때문에 이번엔 꾹 참았다. 그런데 아이 아빠가 책을 다 읽지 않고 도중에 그만 덮어 버리는 게 아닌가! 늑대는 다음 이야기가 알고 싶어 견딜 수가 없었다. 다행히도 바닥에 그 책이 떨어져 있었다. 늑대는 책을 주워 들고 부리나케 숲속으로 갔다. 동물들에게 책을 읽어 달라고 다가갔지만 모두 늑대의 말 한마디 들어 주기는커녕 냅다 도망쳐 버렸다. 잡아먹힐 게 뻔하니까 말이다. 그런 늑대에게 토끼가 용기를 내어 다가가 이렇게 물었다. “너, 글 읽을 줄 모르니?” “응.” “그럼, 나를 잡아먹지 않겠다고 약속할 수 있어? 맹세할 수 있냐고!” 사나운 늑대는 착한 토끼를 잡아먹었을까요? 아니면 날마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읽어 주는 다른 늑대로 변했을까요?
리더 | 01002pam a2200361 c 4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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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책 읽어 주는 늑대 / 베네딕트 카르보네일 글 ; 미카엘 드루리외 그림 ; 최시은 옮김 |
246 | 19 | Lis-moi une histoire! |
260 | 인천 : 북뱅크, 2018 | |
300 | 천연색삽화 ; 29 cm | |
500 | 원저자명: Bénédicte Carboneill, Michaël Derullieux | |
546 | 프랑스어 원작을 한국어로 번역 | |
650 | 8 | 벨기에 문학 창작 그림책 |
653 | 책 읽어 주 늑대 | |
700 | 1 | Carboneill, Bénédicte, 1973- Derullieux, Michaël, 1970- 최시은 |
900 | 10 | 카르보네일, 베네딕트, 1973- 드루리외, 미카엘, 1970- |
950 | 0 | \12000 |
049 | 0 | 000000048705 아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