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리히의 말이 된 귄터는 진범을 찾을 수 있을까? 필립 커의 데뷔작 『베를린 누아르』 제2권 《창백한 범죄자》. ‘베를린에 필립 말로가 있었다면 어떤 활약을 펼쳤을까’라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써내려간 이 작품은 제2차 세계대전을 눈앞에 둔 1938년 여름, 베를린에서 일어난 연쇄 살인 사건을 그리고 있다. 1938년 여름, 오스트리아를 합병한 나치가 체코슬로바키아의 영토까지 넘보는 가운데 전쟁을 목전에 둔 베를린에서는 연쇄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우생학적으로 우월한’ 독일 인종의 특징을 가진 금발 머리 소녀들이 납치당한 후 살해된 채 발견된 것이다. 하지만 나치에 반대하는 유능한 인재들이 경찰을 떠나는 바람에 수사는 난항을 겪는다. 이에 게슈타포의 수장 하이드리히는 베른하르트 귄터에게 도움을 청한다. 다시 경찰로 복귀하여 사건을 맡아달란 협박에 귄터는 어쩔 수 없이 살인과의 경감직을 맡는다. 하이드리히는 대내외의 정서를 고려하여 은밀한 수사를 지시하지만, 베를린 시민들 사이에서는 범인이 유대인일 거란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는데……. 이 작품은 외적으로는 1938년 뮌헨회담과 내적으로는 ‘수정의 밤’을 배경으로 한다. 뮌헨회담은 체코의 의지와 상관없이 다른 유럽국가의 합의에 의해 체코의 영토 일부가 독일에 귀속되기로 결정된 사건이다. 수정의 밤은 유대인 청년의 테러로 독일 외교관이 사망하자 독일인들의 ‘자발적 분노 표출’로 독일 내 모든 유대 상점과 회당이 박살난 사건이다. 귄터는 이 야만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나치의 방식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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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창백한 범죄자/ 필립 커 지음 ; 박진세 옮김 |
246 | 19 | The pale criminal |
260 | 서울 : 북스피어, 2017 | |
300 | 402 p. ; 23 cm | |
490 | 10 | 베를린 누아르 |
500 | 원저자명: Philip Kerr | |
546 | 영어 원작을 한국어로 번역 | |
650 | 8 | 영국 현대 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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