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가득 우수를 드리우고 사는 여인의 삶을 어둡게 만드는 치명적인 아픔은 무엇인가! 잉글랜드 동부 노퍽 주의 킹스린을 배경으로 인간의 내면에 자리한 트라우마, 죄의식, 욕망, 집착, 불안, 용서 등 다양한 심리적 요소들을 끄집어내 입체적으로 형상화한 샤를로테 링크의 장편소설『죄의 메아리』. 등장인물들이 겪고 있는 갈등과 위기와 연이어 발생하는 여자아이 실종사건에 초점을 맞춰 두 가지 이야기를 전개해나가고, 어느 순간 두 이야기를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시키며 마지막까지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는 작품이다. 헤브리디스 제도의 스카이 섬 별장에서 남편 프레데릭, 딸 킴과 함께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던 버지니아 쿠엔틴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선박충돌 사고 뉴스를 듣고 깜짝 놀란다. 요트에 타고 있던 조난자들이 바로 어제까지 별장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한 리비아 모어 부부가 분명했기 때문이다. 버지니아는 빈털터리가 되어버린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베풀고자 하는 마음에 당분간 그들을 별장에 머물 수 있도록 배려하지만 버지니아의 남편 프레데릭은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거부감을 드러낸다. 모어 부부는 그날 밤 별장으로 들이닥치고, 프레데릭은 잘생긴 얼굴에 남성적인 매력을 갖춘 나탄 모어를 보는 순간 본능적으로 경계심을 느낀다. 버지니아는 첫눈에 지적이면서도 단단한 체구를 가진 나탄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버지니아 부부와 리비아 부부의 만남은 단발성으로 끝날 것처럼 보였지만 얼마 후 나탄 모어가 킹스린에 있는 버지니아의 집에 찾아오면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급반전된다. 대저택에서 재회하게 된 버지니아와 나탄에게는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 것인가? 킹스린 인근에서 연속적으로 벌어지는 어린아이 납치사건과 맞물려 전개되는 버지니아 부부와 리비아 부부의 아슬아슬한 사랑과 갈등 이야기가 잠시도 시선을 놓아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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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죄의 메아리 : 샤를로테 링크 장편소설 / 샤를로테 링크 지음 ; 강명순 옮김 |
246 | 19 | Das Echo der Schuld |
260 | 파주 : 밝은세상, 2015 | |
300 | 535 p. ; 21 cm | |
500 | 원저자명: Charlotte Link | |
546 | 독일어 원작을 한국어로 번역 | |
653 | 죄 메아리 장편소설 스릴러소설 독일소설 | |
700 | 1 | 링크, 샤를로테 Link, Charlotte 강명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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