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신화 없이 살 수 있을까? 『동물들의 침묵』은 인간을 ‘파괴적이고 약탈적인 종’이라고 특징지은 화제작 《하찮은 인간, 호모 라피엔스》의 저자인 존 그레이의 저서로, ‘신화를 만들어 내는 존재’로서의 인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레이는 인간이 신화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라고 말하며, 인류는 신화 없이도 살 수 있다고 말하는 휴머니스트들 역시 ‘문명의 진보’라는 ‘강력하고 해로운’ 신화에 얽매여있다고 일갈한다. 그러나 그레이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행동’의 반대편에서, 인간사의 모든 갈등과 충돌에서 벗어나기 위해 ‘침묵’을 추구하는 또 다른 욕구에 대해서도 그 어떤 특권도 부여하지 않는다. 외려, 일종의 타고난 권리로 침묵을 즐기는 ‘동물들의 침묵’을 통해, 그리고 삶의 혼돈과 모순을 있는 받아들인 프로이트, 마우트너, 베케트 등의 삶과 유산을 통해 인간이 획득할 수 있는 유일한 자유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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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동물들의 침묵 : 진보를 비롯한 오늘날의 파괴적 신화에 대하여 / 존 그레이 지음; 김승진옮김 |
246 | 19 | Silence of animals : on progress and other modern myths |
260 | 서울 : 이후, 2014 | |
300 | 269 p. ; 20 cm | |
500 | 원저자명: John Gray | |
504 | 참고문헌: p. 260-268 | |
546 | 영어 원작을 한국어로 번역 | |
650 | 8 | 인간학 |
653 | 동물 침묵 진보 비롯한 오늘날 파괴적 신화 대하 | |
700 | 1 | 김승진 Gray, John, 1948- |
900 | 10 | 그레이, 존, 19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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