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활동 중인 인권 탐사보도 전문기자 이얼 프레스는 ‘선택의 갈림길에서 옳고 그름과 선과 악의 판단을 내리는 도덕적 의식’인 양심을 따르고, 신념을 지킨 사람들을 오랜 시간 추적하였다. 특별히 그는 ‘평범한 보통 사람들’의 용기 있는 선택에 관심을 가졌다. 모두가 ‘예’라고 말할 때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었던 이유와 그 배경, 그리고 어떤 도덕적 원칙이나 가치관이 그들로 하여금 그런 선택을 하게 했는지를 조사하여 책으로 출간했다. 물론 많은 철학자와 정치학자들이 이러한 문제를 탐구해왔다. 하지만 그들의 연구는 언제나 높고 추상적인 차원에서 이뤄져 실제 삶 속에서 딜레마에 빠져 고민하는 사람들의 고통은 상당 부분 외면했다는 게 이얼 프레스의 지적이다. 저항과 양심을 소재로 삼은 문학작품은 대부분, 명백하게 정의된 이념적인 대의를 위해 기존의 권위와 전통에 도전하는 반항적인 국외자들을 다룬다. 하지만 프레스가 관심 갖은 이들은 애초에 갈등이나 반란을 일으킬 생각이 전혀 없었던 이들이다. 오히려 마치 본능을 따르듯, 내면의 양심의 소리에 따라 행동했던 고귀한 사람들을 주목했다. ‘가장 평범한 사람’이 ‘가장 보편적인 가치’를 실천했던 이야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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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 서울 : 흐름출판, 2014 | |
300 | 368 p. ; 22 cm | |
500 | 원저자명: Eyal Press | |
504 | 참고문헌: p. 361-368 | |
546 | 영어 원작을 한국어로 번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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