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부터 용산에 터를 잡고 평범한 금은방을 운영했던 김재호 씨. 늦둥이로 본 외동딸 혜연이 키우는 재미에 푹 빠진 평범한 아빠였다. 그러던 2007년 용산 도시정비 사업으로 인해 정들었던 가게가 부당하게 철거될 위기에 놓이자 어쩔 수 없이 망루에 올랐다. 그리고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용산참사 사건. 다행히 참혹한 그 현장에서 목숨은 건졌지만 김재호 씨는 딸바보 아빠에서 일순간에 테러리스트가 되어 있었다. 이 책은 김재호 저자가 쓴 만화편지를 모아 엮은 책이다. 소박한 그림체로 그려 보낸 편지에는 감옥에서 겪은 다양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가족의 소식을 듣고, 때로는 추억을 바탕으로 상상해서 그린 가족 모두의 이야기, 딸에게 들려주고픈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가 오롯이 담겨 있다. 용산참사 사건 4주기가 가까웠지만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못했다. 식어버린 관심 속에서 피해자들은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지금도 농성 중이다. 상처받은 한 가족이 험난했던 4년여의 세월을 감옥 안과 밖에서 함께 극복해 나가는 과정이 담긴 이 책은 용산참사 사건의 진정한 해결을 위해 나아가는 소통과 치유의 기록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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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꽃피는 용산 : 딸에게 보낸 편지 / 김재호 지음 |
260 | 파주 : 서해문집, 2013 | |
300 | 360 p. : 주로천연색삽화 ; 25 cm | |
525 | 권말부록: 끝나지 않은 용산... 진실을 위한 싸움의 기록 | |
653 | 꽃피 용산 딸 보낸 편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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