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 정지용, 임화, 서정주 등 식민지 시대 시인들의 작품에 나타난 풍경과 시선, 그리고 언어의 문제를 계보학적 방법으로 추적한 연구서. 저자는 1920년 무렵부터 본격화된 도시 풍경과 그것이 초래한 시각의 충격 및 감각의 혼란에 주목한다. 1920년대 김소월과 정지용 등이 보여준 불안 심리와 우울증은 풍경을 통어하고 향유할 수 있는 근대적 시선을 미처 획득하지 못한 채 근대 도시(서울 혹은 교토)의 거리로 내몰린 시인들이 겪어야 했던 시선의 혼란을 반영한다. 또한 저자는 김소월의 조선주의, 정지용의 종교시나 '문장파'단계의 전통주의시, 임화의 30년대 후반 시에 나타난 '보는 방식'과 재현 방식의 변화, 그리고 언어의식 등을 추적하는 가운데, 이들의 시가 어떤 방식의 근대의 타자들을 불러 세우고 현실 초월의 비전을 드러내고 있는가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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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언어와 풍경 : 한국 현대시의 다양한 시선과 표정 / 지은이: 남기혁 |
260 | 서울 : 소명출판, 2010 | |
300 | 492 p. ; 24 cm | |
650 | 8 | 한국 문학 한국 현대시 |
653 | 언어 풍경 한국 현대시 다양한 시선 표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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