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녀의 지아비가 되느니 미남의 첩이 되리"꽃다운 소년에 열광한 중국 근세의 남색 이야기 『남자, 남자를 사랑하다』. 이 책은 중국 명나라 말기부터 청나라 말기까지 4백여 년에 걸쳐 남성 문인사회를 풍미했던 남색 풍조를 깊이 있고 폭넓게 분석하고 연구한 것이다. 남색의 연원과 전개 과정, 양태, 그 보편화로 인해 생겨난 기기묘묘한 사회적 현상들이 다양하고 풍부한 중국의 문학적 사료를 통해 설명한다. 명청시대의 선비들은 동성애에 대해 단순히 관대한 태도를 취한 것이 아니라 때로는 동성애를 찬앙하고 이를 이성애와 같은 정상적인 성애 방식으로 간주했다. 그들은 연동을 끼고 놀며 그들이 부양하는 것이 풍류생활 중 최대의 쾌락이라 여겼다. 그러나 이 풍조는 철저히 계급주의와 남성주의에 기반을 둔 것이었다. 이 책은 이럴 수 있었던 이유를 바로 풍조의 힘이었다고 단언한다. 이 풍조의 이면에는 으레 권력과 계급 그리고 돈의 힘이 도사리고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은 인간 존재에 대해서, 집단적인 광기에 대해서, 계급주의적 폐륜성에 대해서, 종교적 열광의 잔인성에 대해서, 그리고 성적 욕망의 정체성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반성하게 한다.
리더 | 00709nam 2200265 k 4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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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IND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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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1 | 우춘춘 |
245 | 10 | 남자, 남자를 사랑하다: 꽃다운 소년에 열광한 중국 근세의 남색 이야기; 이월영 옮김/ 우춘춘 지음 |
246 | 19 | 明淸社會性愛風氣 |
260 | 서울: 학고재, 2009 | |
300 | 336p.: 도판; 23cm | |
500 | 저자의 한자표기는 '吳存存'임 | |
653 | 남색 성애 남성동성애 중국문화 중국 남자 사랑 소년 열광 중국근세 명청사회성애풍기 | |
700 | 1 | 오존존 이월영 |
740 | 꽃다운 소년에 열광한 중국 근세의 남색 이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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