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주인공 은지와 호야, 두 남매가 사는 곳은 상도동 74번지이다. 철없는 어린 동생은 "아빠 언제 와?"하루에도 몇 번씩 묻지만, 새벽부터 일하러 나간 아빠를 기다리면 시간이 잘 가지 않는다. 자전거 타다가 넘어진 동생을 업어 주기도 하고, 종이 비행기도 만들어 주며 달래 본다. 자원 봉사자 아줌마의 방문이 하루 종일 아이들이 느낄 수 있는 사랑의 손길의 전부다. 낡은 집들이 빼곡히 들어선 상도동 74번지, 어린 두 남매의 하루는 그렇게 저물어 간다. 아빠와 아이가 함께 읽을 수 있도록 한 그림 동화책. 세대를 뛰어넘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이야기가 담겼다. 작가의 애정어린 손길이 그대로 묻어나는 상도동 74번지의 모습이 생생하다. 주인공 아이들은 마치 이웃에 사는 기특한 오누이처럼 귀엽고 친근하다. 책은 고층 빌딩이 빽빽한 서울 도심 속에서도 여전히 어렵게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부족함 속에서도 넉넉할 수 있는 '사랑의 나눔', 그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해 준다.
리더 | 00493nam 2200193 k 4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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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IND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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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 | 813.8 이52누 | |
100 | 1 | 이상호 |
245 | 10 | 누나/ 이상호 글.그림 |
260 | 서울: 세상모든책, 2005 | |
300 | 1책: 색채삽화; 28cm | |
653 | 한국동화 | |
700 | 1 | 이상호 |
950 | 0 | \8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