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오는 날 벌어지는 한바탕 큰 소동! 창밖에 눈이 내려요! 하얀 눈을 바라보며 신이 나 당장 뛰어나가고 싶은 아이에게 엄마는 소리칩니다. “잠깐만! 따뜻하게 입어야지, 밖은 추워.” 멜빵바지, 장화, 모자, 벙어리장갑, 목도리……. 두꺼운 겨울옷들을 하나하나 갖춰 입는 것이 아이에겐 쉽지 않네요. 마침내 만반의 옷차림을 갖추고 밖에 나온 아이.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눈 내리는 창밖을 까치발로 바라보는 아이, 끙끙대며 겨울옷들을 챙겨 입는 아이에게 어서 나가자고 채근하는 토끼 인형, 눈 날리는 창밖에서 아이를 기다리는 참새 한 마리…….. 조바심하는 아이의 심리묘사가 긴장감 있게 펼쳐지는 눈 오는 날의 풍경은 아이 뿐 아니라 엄마에게도 공감의 웃음을 불러일으킵니다. 특히 텍스트로만 등장하는 엄마, 잔소리꾼 엄마를 그림의 무대에서 과감하게 추방시켜 버린 지은이에게 아이들은 공감의 박수를 보내지 않을까요? 파란색과 붉은색을 또렷이 대비시킨 프랑수아즈 로지에의 파스텔 톤 그림에는 활기차면서도 즐거운 동심이 역동적으로 투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동양화 기법에서 빌려온 적절한 여백은 상상과 웃을 수 있는 여유의 공간을 마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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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눈이 와요! / 프랑수아즈 로지에 지음; 이성엽 옮김 |
246 | 19 | Couvre-toi! |
260 | 서울 : 지양사 : 지양어린이, 2022 | |
300 | 천연색삽화 ; 22 cm | |
490 | 10 | 지양어린이 세계 명작 그림책 ; 078 |
500 | 원저자명: Françoise Rogier | |
546 | 프랑스어 원작을 한국어로 번역 | |
650 | 8 | 프랑스 문학 창작 그림책 |
653 | 눈 와 아이 갈등 심리묘사 지양 어린 세계 명작 그림책 프랑스문학 창작그림책 | |
700 | 1 | Rogier, Françoise, 1966- 이성엽, 1972-, 李星燁 |
830 | 0 | 지양어린이 세계 명작 그림책 ; 078 |
900 | 10 | 로지에, 프랑수아즈, 1966- |
950 | 0 | \13500 (기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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