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점점 행복해지기로 했다.” 몇 년 동안 틈틈이 섬진강 변에서 자연의 기운을 받으며 삶에 대해, 마음과 몸의 문제를 고민해온 공지영 작가가 4년 만의 에세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시를 떠나 완전히 섬진강 근처로 이주한 작가는 이번 책에서 지리산이 든든하게 서 있고, 마당에서 섬진강이 내려다보이는 15평 남짓의 소박한 집에서 지내며 스스로를 긍정하고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개인적으로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겪었고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이 다섯 개고, 기사에 악플이 줄줄 달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마다 점점 행복해진다”고 말하는 작가에게, 삶이 괴로워진 후배 세 명이 차례로 찾아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고 행복할 수 있는지 묻는 이들이 섬진강 변의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고, 위로를 나누며 자신을 돌아보고 받아들이는 여정을 함께하며, 나를 사랑하며 행복해지는 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고통스럽다고 생각할 이유가 100가지도 넘는다면 행복하다고 생각할 이유도 100가지도 더 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나 자신을 살피고 변화시키는 일밖에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순간 마음이 편해질 것이다. 행복은 아침에 해가 떠서 창문 안으로 그 빛을 비추듯 오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해야 한다는 작가의 메시지가 지금 여기 우리에게 특별한 위로와 울림을 전한다.
리더 | 00634nam a2200241 k 4500 | |
---|---|---|
TAG | IND | 내용 |
001 | KMO202203114 | |
005 | 20230703120641 | |
007 | ta | |
008 | 220418s2021 ulk fd 000ae kor | |
020 | 9791168121102 03810: \32000 | |
035 | (141321)KMO202202548 UB20220129832 | |
040 | 141321 141321 148238 | |
056 | 814.7 26 | |
090 | 814.7 공78그 | |
245 | 00 | 공지영의 섬진산책/ 공지영 지음 |
246 | 13 | 공지영의 섬진산책 |
260 | 서울: 위즈덤하우스, 2021 | |
300 | 327 p.; 25 cm | |
653 | 공지영 섬진산책 한국수필 현대수필 한국현대수필 큰글자 큰글씨 | |
700 | 1 | 공지영 |
950 | 0 | \32000 |
049 | 0 | HM0000072830 큰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