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의 코와 귀를 베어 와라!” 그때 남원성에서는 모두 하나가 되어 왜적에 맞섰다! 일본 교토 도요쿠니 신사 앞에는 ‘미미즈카(耳塚, 이총)’로 불리는 귀 무덤이 있습니다. 이름은 귀 무덤이지만, 실제로는 코 무덤이기도 합니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조선을 침략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명령에 따라 왜군이 전리품으로 베어 간, 조선 군사와 백성의 코와 귀가 묻힌 곳입니다. 코를 베이고, 다치고, 죽고, 끌려가고… 왜적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온몸 바쳐 싸운 우리 선조들의 넋이 낯선 땅에서 잠들지 못한 채 떠도는 것은 아닐까요? 《남원성의 눈물》은 어린이의 시선에 맞추어 정유재란 남원성 전투와 일본의 만행, 그 시대 아픔을 깊이 있게 담아낸 창작 동화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국난 극복의 중심에 있었던 인물들은 이름 없는 일반 국민들이었습니다. 아무 대가 없이 의병이 되어 왜적에 맞서 싸운 사람들. 고단하고 찬란했던 그들의 삶을 어린이의 눈으로 풀어내 더욱 가깝고 애틋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바스락바스락, 스스스….” 수영이는 어느 날부터 귀에서 자꾸만 이상한 소리가 들립니다. 소리는 날로 심해지고, 그 원인을 찾기 위해 아빠와 남원 종갓집에 갑니다. 그곳에서 정유재란 당시 집안 어른을 지키기 위해 귀가 잘린 채 죽어 간 김개동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개동 할아버지는 무엇을 이야기하려고 수영이를 찾아온 걸까요? 이 책은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적 사실과 장소를 보여주며 우리 역사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바로 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어떤 이들이 의지와 열정을 가지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오늘에 이르게 했는지. 그들의 고통과 희생을 되짚어 보며 어린이들은 자신의 삶을 진지하게 바라보고, 나라를 위해 스스로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해 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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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남원성의 눈물 / 이규희 글; 주유진 그림 |
260 | 파주 : 바우솔 : 풀과바람, 2020 | |
300 | 101 p. : 천연색삽화 ; 25 cm | |
490 | 10 | 바우솔 작은 어린이 ; 37 |
500 | 흩날린의 본명은 "주유진"임 | |
650 | 8 | 창작 동화 |
653 | 남원성 눈물 바우솔 작 어린이 | |
700 | 1 | 흩날린 이규희, 1952-, 李揆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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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 10 | 주유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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