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에게는 저마다의 사정이 있고, 밖으로 털어놓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는 문제들도 많다. 심지어는 모두가 믿고 의지하는 람 선생님에게도 부끄러움과 두려움이 많다는 약점이 있지 않던가. 그래도 함께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의외의 실마리가 찾아지기도 한다. 불면증으로 찾아온 코뿔소 킁바 아저씨와 캥거루 미루지 아주머니가 난롯가에서 이야기를 하다가 구덩이에 빠진 아기 고슴도치를 찾고 결국은 서로 커플이 되기도 하는 것처럼 말이다. 만나지 않았다면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었을 테니 람 선생님과 도토리 약국이 바라미 숲에 꼭 필요한 존재라는 점은 말하나 마나다.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한다는 것은 상처입고 고통받은 사람들에게 훨씬 더 필요한 일이라는 점도 덧붙여야겠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모두는 어딘가 조금씩 아프다. 머리도 지끈, 콧물도 맹맹. 『람 선생님과 도토리 약국』을 읽으며 이야기를 시작해 보자. 그러다 보면 난롯가에 앉은 듯 마음이 따뜻해지고 아픔도 덜해질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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